글쓰는 일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그 즐거움 속에는 어금니에 잘금잘금 괴어오르는 글쓰기의 신명은 물론이거니와 내가 선택한 고행, 글쓰는 고통과 그 절망까지도 포함된다. 때로 글쓰기의 절망을 감추는 일이 즐거움의 깊이를 더한다.
도박하는 즐거움과 글쓰기의 그것이 뭐가 다르겠는가. 도박꾼은 즐길 뿐 그 도박꾼은 즐길 뿐 그 도박을 합리화하는 그 어떤 의미 부여도 하지 않는다. 글재잉 역시 글쓴느 일이 그냥 즐겁다고만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전상국의 즐거운 마음으로 글쓰기 - 중에서 .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등을 펼 수 없고, 펜을 놓은 다음에야 등을 편다. 글쓰기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우리에게는 진실을 말할 신성한 의무가 있으며, 그 임무는 종이에서부터 걸어 나와 우리의 인생 전체로 들어가는 것이다. 반드시! 그렇지 못하다면 작가로서의 우리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우리 사이의 간극은 너무나도 넒어진다. 인생이 무엇인지 그리고 글을 쓴느 인생이 어떤 것인지 배우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큰 도전이다. 그 도전을 받아들이라.
-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중에서 -
글쓰기는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즐겁다. 글쓰기는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과 같다.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어머니에게는 고통과 기쁨이 함께 찾아온다. 아이를 잉태하는 순간부터 어머니에게는 고통과 기쁨이 함께 찾아온다. 아이를 잉태하는 순간부터 어머니에게는 아픔이 시작된다. 입덧을 하게 되고, 전존재의 변화를 맛보게 된다. 한 생명이 자궁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모든 것은 달라진다. 그렇지만 그 고통은 출산하게 될 자녀를 생각하면서 놀라운 기쁨으로 승화된다. 자신 안에서 성장하고 있는 생명에 대한 애착,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면서 아이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다.
- 목회자의 글쓰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