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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전을 다녀 왔다.

align-G 2016. 11. 9. 18:44

박노해 사진전에 왔다. 
아마 사진전은 3번째 오는 듯하다. 
사진을 업으로 삼은지 1년 정도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같은 곳은 3번째라니 한편으로는 이런.. 이런.. 느낌도 든다. 

절반은 카페고 절반은 갤러리의 형식이다. 
박노해라는 사람은 이름만 얼핏 들었었고 여기와서야 시인이었구나를 알았다. 

대부분의 사진은 흑백사진이었고 4점 정도만 컬러사진이었다. 
처음에는 설명을 보면서 한바뀌 돌았고 
6분할 해서 사진을 뜯어 보면서 한바퀴 더 돌았다. 

인도네시아 그 중에서도 칼데라에 대한 글귀와 사진들이 있었다. 
전시회를 가면 늘 이걸 어떻게 느꺄야 되지? 
어떤 혹기심을 가져야 되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낟. 

오늘은 그런 생각을 잠시 내려두고 두번 둘러 보았다. 
사진을 보는 재미를 살짝은 알것 같다. 
매번 찍기에만 바쁘고 밝고 채도 높은 사진에 집착했는데
좀 담담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에 보여지는 이들의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들.. 
아픔 뒤에서 새롭게 살아가고자하는 의지.. 
한편으로는 문명과 섞여가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듯 싶다. 

사진 갤러리를 좀 돌아다니고 보는 것에 대해서도 좀 익혀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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