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다.
12시를 넘은 새벽이다.
눈에는 피로가 서려있다.
무언가 자기는 아쉽다.
늘 자기는 아쉽다.
명치는 답답하다.
자고 일어나서 새로운 아침을 두려워하는 듯하다.
머리는 지끈거린다. 생각을 많이 한걸까.
발은 붕 떠 있는 느낌이다.
다리를 꼬고 있다.
호흡을 단전에 모으로 땅바닥과 닿아 있는 신체 부위를 인식하고
몸을 중력에 내맡겨 본다.
허리 아랫쪽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
골반을 굴리면서 허리의 느낌 허리와 연결되어 있는 척추부터 머리쓴 발바닥까지의 움직임을 살핀다.
머리의 두통은 좀 가벼워 진듯한 느낌이 든다.
잠시 서서 걷고 몸을 움직여봐야겠다.
몸이 원한느 것을 허용하면서.
걷고 춤추고 발차기하고..
한결 뭔가 가벼워진 느낌이다.
아집 답답한 느낌이 남아있다.
명치를 중심으로
지금은 머리윗쪽에서 목까지 두통은 좀 내려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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