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시각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

align-G 2016. 12. 2. 21:07
시각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 
아이의 시각 발달을 돕기 위해 부모는 다음과 같이 노력해야 한다. 

첫째, 엎어 키워라. 
시각을 발달시키려면 엎어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엎들니 상채에서 고개를 들면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고, 보이지 않았던 것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며 색다른 체험을 하는 것이다. 얼굴을 잘 들수록 보는 범위도 넓어진다. 


둘째, 흉내 내기를 유도하라. 

아기는 사람의 얼굴, 특히 눈과 입 주변을 자세히 본다. 엄마의 얼굴을 볼 때는 눈이 빛나고, 매우 조용해진다. 신생아의 눈앞에서 혀를 내밀거나 입술을 오무리면 아기도 같은 표정을 짓는데, 몇 주 후에는 슬픈 얼굴, 기쁜 얼굴, 놀란 얼굴도 흉내 낼 수 있다. 이것은 거울뉴런 때문이다. 거울뉴런은 어떤 특정 동작을 할때뿐 아니라 동작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 때도 활성화 되는 뉴런이다. 


셋째, 모빌은 아기가 좋아하는 모양을 골라라. 

생후 6주 이하의 아기를 웃음 짓게 하려면 얼굴 전체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 두 개의 동그란 점이 찍힌 마스크를 보여주어도 얼굴을 보여줄 때와 마찬가지로 아기들은 웃음 짓는다. 특히 아기가 좋아하는 모양은 엄마의 머리, 눈, 코, 입의 윤곽이 그려진 그림이다. 아기들은 세밀하게 볼 수 없지만 뚜렷한 윤곽을 알 수 있고, 3차원 영상도 인식한다. 

아기는 평면보다는 입체, 직선보다는 곡선, 뚜렷한 명암이 있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낀다. 또한 형태보다는 움직임을 더 선호한다. 따라서 모빌은 추상적이고, 입체적이며, 뚜렷한 명암이 있고 곡선으로 된 원색을 골라야 한다. 모빌에서 소리가 나면 아기는 더 즐거워한다. 


넷째, 밝고 화려한 색깔의 티셔츠를 입어라. 

아기가 주로 보는 것은 부모의 돗이므로 옷의 색깔을 아기의 시각에 맞추자.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원색을 좋아하므로, 흰색 티셔츠 대신 붉은색이나 노란색처럼 밝고 화려한 색갈의 티셔츠를 입으면 아기의 관심을 끌고 자극을 줄 수 있다. 


다섯째, 까꿍 놀이로 워킹메모리를 발달시켜라. 

6개월부터는 하위 뇌인 뇌주릭가 아닌 대뇌피질에서 눈의 움직임을 통제하게 된다. 이제 아기는 단순반사로 눈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의지로 사물을 바라본다. 이때 기억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며, 사물을 바라볼 때 이전의 시각 경험을 떠올리고 비교하고 대조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억이 만들어질 뿐 아니라 오래된 기억이 강화된다. 6개월에 까꿍 놀이를 해주면 워킹메모리를 증가시켜 뇌 발달에 좋다. 



-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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